로봇 수직농장 개발 '로웨인',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

기사등록 2026/09/17 11:00:00

521개 팀 참여해 47대 1 경쟁률…11개 팀 결선 진출

휴밀 최우수상·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알트투 우수상

수상기업에 실증·판로 개척·글로벌 진출 후속 지원

[세종=뉴시스] 16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대상 수여 장면.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로봇을 활용한 수직농장 시스템을 개발한 로웨인이 '2026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에서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 열린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선에서 로웨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콘테스트에는 521개 팀이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11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투자자·국민평가단의 모의투자 결과를 합산해 수상팀을 가렸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소재 '슈퍼그레인'을 개발한 휴밀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체지방 감소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개발한 케이바이오게이트웨이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농업 자동제어 기술을 선보인 알트투에는 각각 우수상과 상금 1000만원이 돌아갔다.

농산업청년프론티어상은 국산 땅콩 가공식품을 개발한 반석산업이 받았다. 올해 신설된 농업농촌진흥상 수상기업에는 국산 농산물 식품 소재화 기술을 선보인 메타디엑스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이타디엑스, 어썸브레드, 더프레쉬모어, 두리컴퍼니 등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수상기업은 상장과 상금뿐 아니라 농협중앙회와 롯데중앙연구소, 한국마사회, CJ제일제당 등 후원사를 통해 기술 실증과 사업 협력, 판로 개척, 해외 진출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에는 콘테스트와 연계 박람회 등을 통해 본선 진출기업 20개사가 총 75억원의 투자·융자를 유치했다. 농식품부는 별도의 벤처육성 사업을 통해 매년 창업기업 등 355개사 안팎에 최대 2억1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시혜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관은 "농식품 산업이 첨단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우수 창업기업 발굴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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