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0대 '야차룰' 맨몸 격투…달아난 10여명 추적 중

기사등록 2026/09/15 14:44:40 최종수정 2026/09/15 14:48:22

현장에 있던 중학생 2명 체포

【제주=뉴시스】제주 서부경찰서.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 10대들이 규칙과 보호장구 없이 싸우는 방식인 이른바 '야차룰'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0대 A군과 B군을 특수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14일 오후 10시10분께 제주시 노형동 소재 아파트 주차장에서 야차룰 현장에 있던 중학생으로 파악됐다.

당시 C군과 D군이 격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된 학생들은 D군 측 일행으로 알려졌다.

C군과 D군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10여명의 10대들이 모여 있었으며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출동하자 C군과 D군을 비롯해 대부분 달아났고 A군과 B군이 붙잡힌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10대들을 추적 중인 한편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제주경찰청은 이달 9일부터 치안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책 일환으로 경찰 가용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도보순찰과 거점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보이는 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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