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 단체 "반민주·반역사 이진숙 국회서 추방하라"

기사등록 2026/09/15 14:21:55 최종수정 2026/09/15 14:40:2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5·18서울기념사업회를 비롯한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논란을 빚고 있는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며 2차 공개질의서 전달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9.03. jhope@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5·18 폄훼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회의원의 제명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5·18서울기념사업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5공피해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서울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이진숙 의원의 고집을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이 의원은 지난 8월13일 국회도서관에서 5·18을 '소요 사태'로 표현한 학술 행사를 열어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지난 10일에도 극우단체 등이 참여한 국민대회를 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을 향한 제명촉구결의안이 가결됐음에도 반성없는 행보가 이어졌다"며 "방송통신위원장 시절의 불법적 전횡에 이어 국회의원이 되어서도 일말의 반성 없이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역사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46년 전 공수부대의 총칼에 맞섰던 5·18 동지들과 5공 피해자단체, 민주시민들은 이 의원의 국회의원 제명을 포함한 사회적 추방을 위해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도 결의했다.

그러면서 단체들은 국회에 이 의원의 국회를 극우 선전장으로 전락시킨 데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는 국회 윤리위원회 설치와 이 의원 제명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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