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앤트로픽 '클로드 파트너' 국내 첫 셀렉트 티어 획득

기사등록 2026/09/15 08:58:01 최종수정 2026/09/15 09:36:23

7월 전략적 파트너십 이어 CPN 등재…국내 첫 셀렉트 티어

컨설팅·공급·구축·운영 원스톱 체계 구축

지난 6월 삼성SDS 이준희 대표이사(오른쪽)와 앤트로픽 크리스 차우리 인터내셔널 GTM 총괄(왼쪽)이 엔터프라이즈 AI 사업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사진=삼성SD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삼성SDS가 앤트로픽의 파트너 제도인 '클로드 파트너 네트워크(CPN)'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셀렉트 티어 자격을 확보했다. 지난 7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공식 파트너 등급으로 이어진 것이다.

셀렉트 티어는 앤트로픽이 공인한 기술 인력을 갖추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공동 고객을 대상으로 구축·적용 경험을 입증한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삼성SDS는 앞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클로드를 공급하고 도입·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공인 리셀러(Anthropic Authorized Reseller for Amazon Bedrock)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이번 셀렉트 티어 등재로 ▲도입 컨설팅 ▲베드록 기반 클로드 공급 ▲서비스 구축·운영 ▲기술 지원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도입 체계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물류 등에서 쌓은 디지털 혁신 경험과 결합해 기업 맞춤형 클로드 기반 AI 서비스와 에이전트 구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협력은 2026년 7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출발했다. 삼성SDS는 당시 합의에 따라 ▲국내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공동 마케팅·기술검증(PoC) ▲공동 사업 확대 ▲응용형 AI 엔지니어 양성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응용형 AI 엔지니어는 고객사의 클로드 구축·운영과 현장 적용을 맡는 전문 인력으로, 삼성SDS는 이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도입 기획부터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역량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SDS는 신기술을 사내에 먼저 적용해 검증한 뒤 고객에게 확산하는 '클라이언트 제로' 전략에 따라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내부 업무에 우선 도입했다. 현재 삼성 관계사 20곳, 임직원 약 7만명에게 클로드 엔터프라이즈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삼성SDS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대외 고객의 AI 전환(AX)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GTM 총괄은 "삼성SDS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이 클로드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앤트로픽의 AI 프론티어 기술력과 삼성SDS가 축적해온 산업별 디지털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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