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방음터널에 태양광발전소…탄소중립 장관상 수상

기사등록 2026/09/15 08:56:16

기후부 우수사례 평가

[군포=뉴시스] 탄소중립 우수 사례 장관상 수상 현장. (사진=군포시 제공).2026.09.15. photo@newsis.com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도심 속 소음 차단용 방음터널이 친환경 전력 생산 시설로 변모했다.

경기 군포시는 대야·삼성지하차도 방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결합한 '방음터널 일체형 태양광발전소'를 구축해 가동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도심 내 유휴 공간이 부족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방식이다.

총 1329kW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연간 약 1495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매년 소나무 수십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약 82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민간투자 등 외부 재원으로 충당해 지자체 재정 부담을 줄였다. 특히 이 사업은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한 '2026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이행성과 부문 2위(장관상)로 선정됐다.

창원시가 1위, 광주 북구가 3위를 기록했으며, 군포시 사례는 지난 10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통해 타 지자체에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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