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8시40분께 모니터링 나선 시민조사단이 촬영
사냥한 물고기 물고 수면 위로 올라와 먹는 모습 담겨
14일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8시40분께 물범 모니터링에 나선 조사단이 물범이 물고기를 사냥해 먹는 모습을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동영상에는 물범이 물속에서 사냥한 물고기를 물고 수면 위로 올라와 먹는 모습까지 담겼다.
그동안 물범이 가로림만에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지속적으로 확인됐으나 실제 먹이 활동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된 건 처음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물범 서식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더 세밀하게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권경숙 센터장은 "그동안 시민조사단은 가로림만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점박이물범의 출현 시기와 위치, 개체수 등을 기록해 왔다"며 "이번처럼 사냥과 먹이 활동이 사진과 영상으로 찍힌 것은 시민조사의 가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로림만 갯벌은 우리나라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이자 지난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중 하나로 육지에서 점박이물범(천연기념물 제311호)을 볼 있는 유일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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