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전국 곳곳 벌초 사고 이어져
예초기 작업 중 부상, 벌 쏘임 사망 사고까지
[서울=뉴시스]김가영 인턴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벌초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벌초 작업 중 벌에 쏘이거나 예초기에 베이는 등의 사고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강원 정선의 한 야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0대 남성은 이날 오후 1시42분께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노목산 둥둥재골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장흥 야산에서는 벌초를 하던 장인과 사위가 벌에 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3일 오후 4시9분께 전남광주 장흥군 장동면 야산에서 벌초를 하다 벌에 쏘인 70대 장인과 사위는 생명에 지장은 없었으나 70대 남성은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부산에서도 벌초에 나선 50대 남성 등 2명이 벌에 쏘여 이 가운데 1명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6분께 부산 사하구 감청동의 한 산에서 벌초하던 중 머리 부위 등에 벌에 쏘였다.
벌 쏘임 사고에 이어 예초기 관련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전 7시54분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60대 A씨가 예초기 날에 발 뒤꿈치를 베여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날 제주에서 연달아 예초 작업 중 2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9시36분쯤 제주시 애월읍 어음1교차로 부근에서 예초기를 돌리던 B씨(50대)가 실신해 병원에 옮겨졌고 오전 9시45분쯤에는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남주고등학교 인근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C씨(50대)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받았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5명, 6일 2명이 예초기 사고로 119 구급대에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은 다리나 손 등에 열상을 입었으며 이 중 4명은 예초기에 깊게 베여 중상으로 분류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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