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더마·헤어 글로벌 확장…2035년 그룹 매출 15조 목표"

기사등록 2026/09/14 11:19:11

아모레, 지난 11일 '인베스터 데이' 개최

김승환 "성장성과 수익성 함께 높일 것"

[서울=뉴시스] 2026 인베스터 데이_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더마뷰티·클리니컬 스킨케어·헤어케어의 글로벌 확장을 통해 2035년 그룹 매출 15조를 달성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가 참석한 가운데 '2026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행사에서 에스트라·일리윤·아이오페 브랜드와 려, 미쟝센 등 헤어케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공개하고, BY27 경영 목표와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와 일리윤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대해 BY30(2029년 7월~2030년 6월) 더마뷰티 브랜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1등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는 대표 제품 '아토베리어365'를 중심으로 구축한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일리윤은 세라마이드 성분의 대표 제품 '아토크림'을 글로벌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 아이오페는 피부과 시술 연구와 연계한 전문성과 PDRN·레티놀 등 고효능 성분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헤어케어 또한 차세대 글로벌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려, 미쟝센, 라보에이치, 롱테이크, 아윤채,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멀티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BY30 헤어케어 매출 1조원, 글로벌 매출 비중 6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미국·중국·일본·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프리미엄 헤어케어와 두피 케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브랜드별 글로벌 주력 제품을 육성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별로 검증된 성장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한다고도 알렸다. 특히 소비자 데이터와 시장·채널별 인사이트를 활용해 마케팅을 정교화하고, 브랜드의 성장 단계와 시장 특성에 맞춰 투자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은 BY27(2026년 7월~2027년 6월) 매출 10% 성장과 영업이익률 11% 이상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미주·유럽·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더마뷰티·클리니컬 스킨케어·헤어케어 등 성장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는 "브랜드 가치와 기술력, 품질이라는 본질적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소셜미디어·이커머스·AI가 이끄는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 비전과 2035년 매출 15조원 달성 등 중장기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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