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무안청사 근무 10일뿐" 서남권 홀대 반발

기사등록 2026/09/14 10:47:38 최종수정 2026/09/14 10:50:32

서남권 특별시의원, 조직개편·근무 등 편향 지적

별정직 대부분 광주 배치 "민심에 눈·귀 막은 것"

[무안=뉴시스] 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서남권 의원들이 14일 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형배 시장이 서남권을 홀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6.09.14.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서남권 의원들이 14일 국립의과대 탈락과 조직개편 인력 배치 편향, 전남청사(무안청사) 근무일수 저조  등 민형배 시장의 서남권 홀대가 노골적이라며 반발했다.

목포·무안·신안 등 서남권 특별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통합의 명분과 정당성은 첫째도 둘째도 균형"이라며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출범 후 대부분의 시간을 광주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 시장은 주청사는 없다며 3곳의 청사를 균형있게 사용하고 순환근무를 하겠다고 했으나, 7월1일 출범 후 9월9일까지 전남청사에는 의회 본회의 출석이 있던 4일을 제외하면 10일밖에 출근하지 않았고, 동부청사는 단 5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립의대 문제로 서부권의 민심이 악화되던 9월 초에도 전남청사에는 단 하루 출근했을 뿐"이라며 "한 맺힌 민심을 들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데도 도대체 통합시장은 어디에 있었느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들은 "별정직 채용인원 20명 중 전남청사 2명, 동부청사 3명만이 배치하고 15명이 광주청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목포 의대와 군공항 이전 문제 등으로 악화일로에 있는 서남권 민심에 민 시장 스스로 눈 감고 귀를 막겠다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별시청 조직개편안을 보면 전남청사에 배치하기로 했던 국가직 부시장이 동부청사 배치로 변경됐다"며 "전남청사에는 2명 모두 지방직 부시장이고 이마저도 민 시장의 인수위원회 출신 측근을 밀어 넣었다"고 밝혔다.

목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문옥 의원과 최정훈·최선국 의원은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 재심사를 요구하며 각각 9일째, 8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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