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접근이 어려운 산악이나 해안에 드론을 통한 배송 상용화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9일 서생면과 12일 상북면에서 각각 진행했다.
관광지를 찾는 이용객이 실제 드론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상황을 가정해 ▲주문 접수 ▲상품 확보 ▲검수·포장 ▲배송거점 입고 ▲드론 적재 및 운항 ▲고객 수령 ▲배송품질 및 운항기록 확인까지 유통·물류 전 과정을 점검했다.
서생면에서는 진하공영주차장 배송거점에서 시스템 테스트를 실시했다. 냉장·냉동상품 등을 대상으로 재고형과 픽업형 방식을 적용해 총 4회의 시스템 실증을 진행했다.
픽업형은 제휴 매장으로 이동해 상품을 직접 인수한 뒤 다시 배송거점으로 가져와 포장·적재해 드론으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재고형은 도매 유통망 등을 통해 상품을 배송거점에 미리 확보하고,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포장해 드론으로 배송한다.
지난 12일에는 상북면 작천정 일대의 배송거점에서 간월재까지 드론배송을 시행했다. 등산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음식·음료·커피·편의물품 등 다양한 품목의 배송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울주군은 실증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주문·픽업·포장·배송 등 각 단계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향후 관광지와 생활권을 연계한 드론배송 상용화 모델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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