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길 잘했다'…신혼 78% "삶, 긍정적 변화"

기사등록 2026/09/14 09:44:44 최종수정 2026/09/14 10:06:24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의 신혼부부학교

[서울=뉴시스] 2026년 신혼부부학교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기혼남녀 10명 중 8명은 결혼 후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4일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가 '2026년 신혼부부학교' 신청자 중 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5%는 결혼 후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했다. 자녀가 없거나 현재 임신 중인 응답자 가운데 78.7%는 출산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부모 역할에 대한 책임감, 일·생활 균형 등과 관련한 걱정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10명 중 9명(92.4%)은 출산 이후 가사·육아 역할 분담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해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5일과 12일 열린 올해 신혼부부학교는 '렛츠고 피크닉(Let's PICNIC)'을 주제로 예비부부부터 7년 차 부부까지 총 50쌍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건강한 부부 관계를 위한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유한킴벌리는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돕고자 2009년부터 신혼부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누적 약 3만7000명이 참가했다.

신혼부부학교에 예비부부와 유자녀 부부로 두 차례 참여한 이혜린·권세훈 부부는 "결혼 전 처음 참가했을 때는 설레는 마음으로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었다면 아이를 낳고 다시 참여하니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며 "신혼부부학교에 다시 오니 마치 신혼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 사회책임 담당자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부가 서로의 생각과 고민을 충분히 나누는 것"이라며 "신혼부부학교가 배우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가족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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