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국세청서 감사패 수령…차세대 조세행정시스템 '코어택스' 구축·안정화
상반기 인니 조세 수입 전년보다 24.6% 증가…인프라 유지보수 및 AI 고도화 논의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LG CNS가 인도네시아 차세대 조세행정시스템 구축과 안정화를 지원한 공로로 현지 국세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LG CN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세청에서 '코어택스' 구축과 기술·운영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코어택스는 인도네시아 재무부 산하 국세청이 추진한 차세대 조세행정시스템이다. 납세자 등록부터 신고·납부·환급·세무조사·징수까지 각각 운영되던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LG CNS는 오스트리아 IT기업 퀄리소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4년 12월 코어택스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올해 3월까지 국세청과 시스템 운영·안정화를 지원했으며, 국세청이 직접 운영을 시작한 4월부터는 데이터베이스 등 핵심 인프라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세 수입은 1035조7000억 루피아(약 79조1000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약 24.6% 증가했다. 국세청은 경제활동 회복과 함께 코어택스를 통한 조세행정 강화와 납세 순응도 향상이 세수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국세청과 코어택스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고도화 사업도 논의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세무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 등을 적용하는 방안이다.
LG CNS는 지난 20여년간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재무부 등 현지 공공기관의 전자정부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부터는 1000억원 규모의 자카르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번 감사패는 코어택스 구축뿐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세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축적된 디지털 전환 역량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디지털 정부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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