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IBM 눌렀다…美 뉴스위크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SW·통신 기업' 1위

기사등록 2026/09/14 09:55:34

글로벌 20개국 6만 5000명 평가…IBM·팔로알토 꺾고 정상 등극

고객 만족·투자 가치·임직원 처우 및 32만 건 감성 분석 종합 집계

2023년 첫 진입 후 4년 연속 상위권 사수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삼성SDS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집계한 세계 기업 신뢰도 순위에서 소프트웨어·통신 부문 1위에 올랐다.

14일 삼성SDS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World's Most Trustworthy Companies) 2026'을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및 통신(Software & Telecommunications) 부문 선두 기업으로 삼성SDS를 선정했다.

이 부문 2위는 IBM(미국), 3위는 감마(영국), 4위는 라쿠텐(일본), 5위는 팔로알토네트웍스(미국)가 차지했다.

평가는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상은 20개국 23개 산업군의 매출 5억 달러 이상 상장기업이다. 뉴스위크·스태티스타 발표자료에 따르면 20개국에서 6만5000명 이상이 참여해 약 20만건의 기업 평가를 제출했다.

평가 항목은 세 갈래다. 고객 측면에서는 제품·서비스를 믿을 만한지와 클레임 처리에 만족했는지를, 투자자 측면에서는 장기 투자 가치와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관, 경영진의 역량을 물었다. 임직원 측면에서는 처우의 공정성과 급여, 경력 개발 기회가 잣대였다.

양측은 설문 상위 1400개 기업을 상대로 소셜 리스닝 분석도 병행했다. 5개월치 온라인 언급 32만건 이상을 모아 분석했다. 대상은 웹 기사와 뉴스, 커뮤니티 게시글, 소셜미디어, 댓글, 기업 배포 자료 등으로, 긍정·중립·부정 감성 분석과 도달 범위를 따졌다. 최종 점수는 설문 결과 80%, 소셜 리스닝 20%로 반영됐다.

삼성SDS는 이번 결과를 두고 고객·투자자·임직원 등 주요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회사는 책임 있는 디지털 혁신과 ESG 경영을 근거로 들었다. 환경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전환과 저전력·고효율 데이터센터 확대, 물류 서비스의 탄소 저감 운송 경로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부문에서는 AI 윤리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개발 전 주기에 걸친 점검 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임직원 측면에서는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고, 투자자 대응으로는 사내외 이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웠다.

삼성SDS는 2023년 복합기업(Conglomerate) 부문 1위로 이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이후 소프트웨어 및 통신 부문으로 옮겨 2024년 1위, 2025년 2위를 기록했고 올해 다시 1위를 되찾아 4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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