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기사등록 2026/09/14 09:40:09
영남대학교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 참여 교수진(첫 번째 줄 왼쪽부터 김민재, 박노근, 최규상, 백상수, 이찬 교수, 두 번째 줄 왼쪽부터 이기동, 양준모, 권남규, 송유재, 김성호 교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영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를 이끌어 갈 신진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진연구자가 연구를 주도하고 복수의 연구실과 기업이 협력하는 공동연구프로젝트 방식으로 추진된다.

영남대는 2031년 12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비 110억 원을 지원받아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사업단(Humanoid Manufacturig AI Nexus : HuMAN)’을 구성하며, 전자공학과 김성호 교수(단장)가 사업을 총괄한다.

영남대가 수행하는 과제는 ‘지역 산학협력 기반 제조특화 휴머노이드 AI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최고급 AI 신진연구자 양성’이다.

휴머노이드를 제조 현장에 투입하기 위한 핵심 AI 기술을 ‘두뇌-몸체-손’ 세 갈래로 나눠 하나의 가치사슬로 통합 개발한다.

사람 뇌의 신경망을 모방해 적은 전력으로 실시간 판단을 내리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즉 두뇌 부분은 PL 김민재 신소재공학부 교수, 박노근 신소재공학부 교수, 최규상 컴퓨터학부 교수, 백상수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제조 작업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설계·운용 플랫폼인 몸체부분은 PL 이찬 로봇공학과 교수, 이기동 로봇공학과 교수, 양준모 로봇공학과 교수가, 로봇이 스스로 보고 판단해 부품을 다루는 자율 조작·작업 지능인 손 부분은 PL 권남규 전자공학과 교수, 송유재 로봇공학과 교수, 김성호 전자공학과 교수가 각각 참여한다.

참여교원 10명 가운데 6명이 신진연구자로, 젊은 연구자가 연구를 직접 이끌고 시니어 교수진이 멘토링과 산학 연계를 뒷받침한다.

지역 기업들도 연구실 밖 실제 현장을 내어주며 힘을 보탠다.

엣지 AI 솔루션 기업 ㈜에스앤엠은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의 산업 적용과 사업화를, 대구·경북 기반 자동차부품 대표기업 에스엘㈜은 자동차부품 제조 현장에서의 휴머노이드 실증을, 휴머노이드 전문기업 ㈜코셀로는 자율조작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맡는다.

경북도와 경산시도 지역 인재 양성과 실증 인프라 지원으로 사업을 뒷받침한다. 경북도가 영남대를 지역 AI 인재양성의 거점(앵커) 대학으로 선정해 경북AI융합원을 설치했다. 이번 과제는 정부의 5극 3특 지방시대 전략에 따른 대경권 전략산업인 반도체·미래모빌리티·첨단로봇 분야와도 직결된다.

인재 양성 목표도 구체적이다. 연구팀은 사업 기간 동안 석·박사급 AI 인재 48명 배출, 기업 현장 실증(PoC) 15건, 기술이전·소프트웨어 등록 10건을 목표로, 대학원 교육과 기업 현장을 결합해 현장의 문제를 연구로 풀고 그 결과를 논문·특허·기술이전·취업으로 연결하는 현장문제 해결형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한다. 양성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해 일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채용 연계와 지자체 지원도 제도화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김성호 교수는 “수도권에 집중된 AI 고급인재 양성 체계를 지역이 주도하는 모델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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