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5대 메가관광권 중 2개 관광권에 선정…전국 유일

기사등록 2026/09/14 08:46:36
[안동=뉴시스] 지방공항 중심 관광권 육성 사업 개념도.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9.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의 '지방공항 중심 5대 관광권(메가 관광권)' 육성 사업에 경북도가 신청한 2개 관광권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경주는 전국 유일하게 2개 관광권에 포함됐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방공항이 있는 관문 도시와 특화 관광자원이 있는 도시를 연결해 지역 관광을 성장시키려는 초광역 관광 프로젝트다.

문체부는 ▲김해공항 중심의 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권 ▲대구공항 중심의 대구~안동~경주권 ▲청주공항 중십의 청주~공주·부여~익산·전주권 ▲양양공항 중심의 양양~강릉~속초권 ▲무안공항 중심의 무안·목포~광주~여수권 등 5개 관광권이 선정됐다.

선정된 곳에는 해외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교통·결제 편의성 확대, 특화 콘텐츠 개발, K-푸드 등 방한객 중심의 패키지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내년에 국비 659억원, 지방비 276억 원 등 총 9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 경주는 김해공항 관광권(부산~경주~울산~거제·통영)과 대구공항 관광권(대구~안동~경주)에 모두 포함돼 전국 유일의 복수 지정 도시가 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관광객을 지방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경주시는 지난 7월 글로벌 관광특구에도 선정된 바 있어 세계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주시와 함께 대구공항 관광권에 포함된 안동시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인지도와 관광 수요에 이번 프로젝트로 지원이 더해지면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은 이번 선정에서 제외됐으나, 경북도는 2028년 영일만항이 확장후 본격 개항하면 크루즈 기항지로서 연계 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 하반기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및 관계 지자체(대구시, 부산시 등)와 협력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의 구체적 중장기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관광권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유네스코 유산, K-컬처, 특화 관광자원 등을 바탕으로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경북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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