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세 유아도 교육비 지원…사립유치원 월 11만원

기사등록 2026/09/14 12:00:00 최종수정 2026/09/14 13:10:24

3만4982명 대상 3개월 한시 지원…어린이집 7만원·공립유치원 2만원

정부 2027년 3월 전면 확대 앞당겨 시행…학부모 부담금 인상도 점검

[서울=뉴시스]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전경. (사진 = 서울시교육청)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내달부터 만 3세 유아 약 3만500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어린이집 교육비와 보육료를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세 유아의 무상교육비·보육료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3만4982명이다. 기관별 월 지원액은 ▲사립유치원 11만원 ▲어린이집 7만원 ▲공립유치원 2만원이다.

구체적으로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1만2867명에게 교육과정비로 월 11만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집 1만8496명에게는 기타필요경비 명목으로 월 7만원, 공립유치원 3619명에게는 방과후과정비로 월 2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교육부가 2027년 3월까지 추진하는 '단계적 무상교육·보육 추진 계획'을 서울시교육청이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현재 4~5세 유아에게는 무상교육비·보육료가 지원되고 있지만 3세 유아는 지원 시기가 달라 학부모 부담에 차이가 있었다. 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3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유아 전 연령의 교육·보육비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학부모는 교육청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 교육비로 내게 된다.

다만 이번 지원은 우선 올해 10~12월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교육청은 내년 1~2월에도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2027년도 본예산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원금 확대를 계기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학부모 부담금을 올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선제적 지원은 유아교육에 대한 공적 책임을 강화해 유아교육이 기본교육의 출발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경제적 부담 없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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