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디지털 지적의 날' 개최
LX,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재지정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정부가 110여년 전 종이 도면으로 작성된 지적의 오류를 바로잡는 지적재조사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국토교통부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오는 16일 충남 공주시 국토정보교육원에서 지적측량업계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디지털 지적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는 110여년 전 종이로 작성된 도면 지적의 오류를 바로잡고 전 국토를 정밀한 디지털 좌표로 구축하는 국가 인프라 사업이다. 디지털 지적의 날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2011년 9월16일을 기념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LX를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재지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한다. 책임수행기관은 지적재조사 업무를 전담하면서 측량·조사 업무 등을 지원한다.
책임수행기관 제도가 도입된 2021년 9월 이후 민간 지적측량업계의 지적재조사 참여율은 5.9%에서 51.0%로 높아졌다. 사업기간도 평균 2년에서 1~1.5년으로 단축됐다.
최근에는 지적재조사에 AI 기술도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해 측량 기준점을 자동으로 추출하면서 행정력과 예산을 줄이고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지적재조사 AI 숏폼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AI·디지털 트윈 등 신기술을 지적재조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융합해 국민의 토지 재산권을 두텁게 보호하고 미래 모빌리티·스마트시티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디지털 국토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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