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스리랑카·콜롬비아·팔레스타인 단체 선정

기사등록 2026/09/11 12:02:5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26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2026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열고 스리랑카 '사랑가 퍼펫' 등 3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과 김동헌 전주시의회 부의장, M.K. 파트마나단 주한 스리랑카 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 페루 대사, 이종훈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등 내외빈과 국내외 무형유산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상에는 스리랑카 '사랑가 퍼펫 그룹', 콜롬비아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 팔레스타인 '순불라'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세계 각국에서 무형유산 보호와 전승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전주시가 제정한 국제상으로 올해 8회째다.
 
올해 공모에는 52개국 125개 팀이 참여했으며, ▲스리랑카의 사랑가 퍼펫 그룹 ▲콜롬비아의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 ▲팔레스타인의 순불라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사랑가 퍼펫 그룹은 스리랑카 전통 줄인형극 '루카다 나탸'의 교육과 보존, 디지털 아카이빙 활동을 이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임바딩 리콘실리에이션은 무용과 의례, 구전 전통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억과 평화, 사회적 치유를 위한 무형유산 활동을 펼쳐왔다.

순불라는 전통 자수와 공예 기술을 보존·전승하면서 공정무역을 통해 여성 장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수상 단체에는 각각 미화 1만달러씩 총 3만달러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전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특별한 도시"라며 "국제무형유산대상이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을 보존·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의 소통·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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