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효령 인턴기자 = 1조2000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가 수주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수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사업 시행사인 한국신탁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양천구 신월동 소재 정비사업위원회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입찰 마감은 오는 10월26일이다. 입찰보증금은 500억원으로 현금 250억원과 보증보험증권 250억원을 각각 납부해야 한다.
당초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예상됐지만 포스코이앤씨도 현장설명회에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 3일 미국의 글로벌 조경·도시설계 전문그룹 STOSS와 협업해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의 설계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히면서 수주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대우건설은 조선시대 양천 지역의 자연 풍경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월8경(新月八景)'을 조경 특화 콘셉트로 제안한 상태다.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15만3213.6㎡ 부지에 기존 2256가구를 315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최고 32층, 24개 동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총공사비는 1조25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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