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신속 제정 간담회 개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산업용대마인 헴프산업을 전북 미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10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임종명 의원(남원2)에 따르면 전날 '산업용대마(헴프) 특용작물 편입 및 관련 조례 신속 제정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헴프산업의 육성 제도개선과 새만금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방안이 논의됐다.
헴프를 단순한 규제 대상 작물이 아닌 종자·식품·바이오·화장품·의약품 등으로 확장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생명 자원으로 보고 특용작물 편입, 관련 법령 정비,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의 조례 제정과 새만금 헴프산업 거점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산업용대마'와 '헴프'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도민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마'라는 용어에서 비롯되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헴프의 산업적 가치와 경제·문화·생활 분야의 파급효과를 제대로 알리는 한편 전북 헴프산업이 지향할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헴프산업이 새만금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 제정과 현행 법령 개정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전북 차원의 헴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신속히 마련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선도사례인 경북 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벤치마킹과 선진지 답사 필요성도 논의됐다. 이를 토대로 전북에서도 장기적으로 품종개발과 성분분석, 재배·가공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할 전문 연구기관 또는 연구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전북의 농생명·식품·바이오 기반과 연계한 전북만의 특화 헴프상품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임 의원은 "헴프산업은 단순히 하나의 작물을 재배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북의 종자·농생명·식품·바이오 역량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는 문제"라며 "산업의 파급효과와 도민 수용성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전북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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