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늘고 전력 수요 줄고…정부, 가을철 발전량 조절 나선다

기사등록 2026/09/10 10:02:23

19일~11월15일 전력수급 안정화 기간 운영

주요 발전기 운전 최소화…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태양광·원전' 등 경직성 전원 출력제어 실시

[서울=뉴시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1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한화 미래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태양광 패널을 살펴보며 국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과 우수 기술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25.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은 늘어나는 반면 전략 수요는 줄어드는 가을철을 맞아 정부가 발전량을 줄이고 전기 소비를 늘리는 전력 수급 대책을 시행한다. 필요할 경우 태양광과 원전 등의 출력도 제어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재소에서 '가을철 경부하기 점검회의'를 열고 전력 계통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가을철에는 여름철보다 냉방 수요가 크게 줄어 전력 소비가 감소하는 반면, 낮 시간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상당한 수준을 유지한다. 전략은 발전기의 출력(발전)과 전기소비자의 소비량(수요)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전기가 수요보다 많이 생산돼도 계통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기후부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11월15일까지 58일간을 '가을철 경부하기 전력수급 안정화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전력 수급 관리에 나선다.

우선 공급을 줄인다. 주요 발전기의 정비 일정 조정해 운전 최소화하고 석탄단지 운영도 줄인다. 

동시에 남는 전략을 흡수할 수 있도록 수요 자원을 활용하고 태양광과 연계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충전시간 조정 등도 조정한다.

아울러 기후부는 이번 달부터 두달간 주말·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전력요금' 할인도 시행한다.

이같은 조치에도  추가적인 발전량 제어가 불가피한 경우, 태양광과 원전 등 이른바 '경직성 전원'의 출력을 제어해 전력 계통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전력은 국민의 생활과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자원인 만큼 철저한 전력 수급 관리를 통해 한치의 공백없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가을철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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