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獨 IAA서 대형 전기밴 'PV7' 세계 최초 공개 …"유럽 공략 확대"

기사등록 2026/09/10 09:19:39

14일 독일 IAA 트랜스포테이션서 PV7 첫선

유럽 eLCV 시장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

내년 PV7 유럽 출시…전동화 상용차 시장 공략

더 기아 PV7 티저.(사진=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기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기아는 1531㎡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PV7 3대와 PV5 7대를 전시한다.

기아가 하노버 IAA에 참가하는 것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PV7은 기아의 두 번째 전용 PBV 모델이다. 기아는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중형 PBV PV5에 이어 PV7을 앞세워 유럽 전동화 상용차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시장은 12만50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경상용차(LCV) 시장은 8.7% 감소한 120만6458대로 집계됐다.

PV5가 속한 유럽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시장 규모는 4만4810대로 전년 동기보다 26.6% 늘었다.

전체 C-세그먼트 밴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0.7%에서 13.2%로 높아졌다.

PV5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1만3603대가 판매돼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패신저와 카고, 샤시캡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이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PV5와 PV7에는 기아의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가 적용된다.

PV7은 넓은 실내 공간과 다양한 활용성을 바탕으로 업무용부터 일상 이동, 여가 활동까지 폭넓게 대응하도록 개발됐다.

PV7이 진입할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 시장은 올해 상반기 5만78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미드사이즈 밴 시장 성장률은 2.3%였다.

기아는 내년 PV7을 유럽 시장에 출시해 PV5와 함께 현지 전동화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PV5의 성공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PV7을 현지에 출시하며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트렌드를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PV7은 E-GMP.S 플랫폼을 바탕으로 넓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해 다양한 활용 목적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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