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리센느' 누가 될까…플로, 뜨는 아티스트 먼저 찾는다

기사등록 2026/09/10 09:18:54

'라이징 아티스트' 도입…관심 급등·역주행 포착

차트서 발견해 응원·소통 등 팬덤 플랫폼 전략 강화

[서울=뉴시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라이징 아티스트' 차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2026.09.10.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FLO)'가 청취자와 팬덤 반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수를 보여주는 차트를 만들었다. 이미 인기를 얻은 가수 순위를 나열하는 데서 벗어나 '제2의 리센느'를 먼저 찾아내겠다는 구상이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라이징 아티스트' 차트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이징 아티스트는 전체 재생량뿐만 아니라 새로운 청취자가 유입되는 속도와 팬 활동으로 이어지는 흐름 등을 반영한다. 신곡 발표 후 관심이 빠르게 커지거나 과거 노래가 다시 주목받는 가수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순위는 매일 오전 6시 갱신된다. 순위가 크게 오르거나 차트에 처음 진입한 가수에게는 '라이징', '뉴(NEW)' 배지가 붙는다. 청취와 팬덤 반응의 변화에 따라 '팬덤의 열기', '리스너 급상승' 등의 표시도 제공한다.

플로가 이미 인기를 얻은 가수보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가수에 주목하는 것은 음원 재생을 넘어 아티스트 발견과 팬 활동까지 플랫폼 안에서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차트에서 소개한 가수가 실제로 인기를 얻으면 플로도 '뜨기 전에 알아본 플랫폼'이라는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플로는 최근 아티스트 페이지에 최신 소식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연 예매 정보를 추가했다. 이용자의 청취·응원 활동을 보여주는 ‘나의 애정도’와 ‘응원하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팬덤 플랫폼 ‘플로집’을 출시하고 가수와 팬이 함께 음악을 듣고 소통하는 ‘리스닝파티’를 도입했다.

이새롬 드림어스컴퍼니 플랫폼사업부문장은 "기존 차트가 누적된 인기를 보여줬다면 라이징 아티스트는 급등하는 관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차트"라며 "아티스트를 발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관심이 팬이 되는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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