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경기장 등 누수 피해…선수단 400여 명 대피했다가 복귀
전날 나고야 일대에는 시간당 최고 1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와 지하철역 등이 침수되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됐다.
나고야 시내에서만 3500여 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이동했다.
또 임시 숙소에 머물던 선수와 관계자 약 400명이 고지대로 대피했다가 약 2시간 만에 복귀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별도의 대규모 선수촌이 없다.
대신 유람선과 임시 목조 컨테이너, 호텔 등을 숙소로 활용한다.
그런데 이번 폭우로 항구 인근에 마련된 컨테이너가 잠기면서 긴급 대피에 나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시안게임 일부 경기장에는 비가 새는 누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인한 피해에도 나고야시 측은 대회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대회를 예정대로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 45개국에서 약 1만1000여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회식을 열고 10월4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농구를 비롯한 일부 종목은 10일부터 사전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41개 종목에 1052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해 금메달 40~45개를 목표로 잡았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17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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