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촬영 직전 부친상…엄마가 일 하고 오라고" 눈물

기사등록 2026/09/10 09:12:49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소유가 여행 예능프로그램 촬영 직전에 부친상을 당했으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고 했다.

소유는 9일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 부친상에 얽힌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사실은 제가 지금 제작진에게도 말 안 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소유는 지난 7월25일 부친상을 당했다.

소유는 "제가 촬영 오기 직전에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셨다. 여기 오기 전날 보내드렸다. 그런데 엄마가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네 일은 하고 와라. 아빠도 그걸 원할 거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한테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여행 첫 날 밤에 갑자기 애들이 '너 무슨 일 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말했다"고 했다.

소유는 이 프로그램에서 절친인 이창섭·정진운과 함께 여행을 갔다.

그는 "내가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하더라. 그런데 (친구들이)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마'라고 하더라. '억지로 텐션 올리지 마. 우리가 다 해줄게'라고 했다. 애들이 계속 옆에서 실없는 얘기를 해줬다. 덕분에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행이) 저한테 필요한 순간이었다. (친구들이) 되게 든든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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