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울산, 축산물 도축 검사·유통 점검

기사등록 2026/09/10 09:27:59

14~22일 도축검사 확대…20일 휴일에도 검사 실시

한우 이력·DNA 확인 등 시중 유통 축산물도 점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추석을 앞두고 울산지역 축산물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울산시가 원활한 육류 공급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에 나선다. 도축 물량 증가에 맞춰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통되는 축산물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9월 14일부터 22일까지 도축검사를 확대·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지역 도축장 2곳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소 30두, 돼지 400두가량이 도축된다. 추석을 앞둔 9월 14일부터 24일까지는 소 55두, 돼지 500여 두 수준으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소 도축 물량은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휴일인 9월 20일에도 공무원 수의사를 현장에 배치해 오전 7시부터 도축검사를 실시한다.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식육에 대한 안전성 확인도 강화한다. 일반세균수와 대장균군, 살모넬라 등 미생물을 대상으로 69건의 검사를 실시하고,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등 잔류물질에 대해서도 48건의 신속 모니터링 검사를 진행한다.

추석 전에는 5개 구·군과 함께 시중에 판매되는 한우고기 등 명절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한우 개체이력번호와 실제 개체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DNA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축산물 소비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한 식육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검사와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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