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보궐선거 확정 강원 강릉에 지원자 몰려
양향자·이동섭 등 경기 용인갑에 후보 등록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전국 사고당협 36곳에 대한 당협위원장 공모를 마감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당원들이 직접 당협위원장을 뽑는 이른바 '당원 직선제' 방식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지역 대표성과 조직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골라낸다는 방침이다.
조강특위에서 후보 자격을 심사하고, 신청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당원 직선제'를 원칙으로 당협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행위자에게는 감점이 주어진다.
공모 대상 선거구는 서울 5곳(광진갑·동대문갑·중랑을·성북을·관악갑), 인천 2곳(계양갑·서을), 경기 10곳(성남수정·성남중원·평택병·안산병·남양주을·하남을·용인갑·안성·김포을·화성정), 대전 1곳(서을), 충북 1곳(청주서원), 충남 1곳(논산계룡금산) 등이다.
또한 강원 1곳(강릉), 전남광주 7곳(북갑·북을·목포·여수갑·여수을·순천곡성구례갑·해남완도진도), 전북 5곳(전주갑·전주을·익산갑·군산김제부안을·완주진안무주), 경남 2곳(창원성산·김해을), 제주 1곳(제주갑) 등이 포함된다.
권성동 전 의원이 5선을 지낸 강원 강릉의 경우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예정된 지역구인 만큼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권 전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최근 이원모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당협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경기 용인갑도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국기원장을 지낸 이동섭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서원에는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 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한다.
한편, 조경태(부산 사하을)·권영진(대구 달서병)·서범수(울산 울주) 의원 등 당협위원장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지역의 경우 추후 조강특위 회의에서 사고당협 지정 여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고 권영진·서범수 의원이 청구한 징계 재심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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