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 물 분야 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26'이 9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물·에너지·AI(인공지능):우리의 미래를 지키다'를 주제로 연 국제물주간에는 글로벌 물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물관리 방향을 공유한다.
수자원공사는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을 집약한 전용 홍보관을 운영하며 국가 대표급 물관리 기술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선 정부 선정 공공기관 혁신프로젝트에서 각각 1위와 3위에 오른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과 'AI 정수장'을 비롯해 지난 3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MWC)에서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글로모 어워즈(GLOMO Awards)'를 수상한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순도 공업용수 '초순수'와 청정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수열에너지',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자원 안보를 뒷받침하는 '해수담수화' 등의 기술도 전시한다.
개막 첫날 워터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각국 정부 인사와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기후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한 물기술을 매개로 한 지속가능한 협력 비전을 논의했다.
국가 간 물관리 협력도 현장에서 구체화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날 샤이카 살렘 알 다헤리(Shaikha Salme Al Dhaheri) UAE 아부다비 환경청장과 만나 스마트 관망관리 등 데이터 기반 물관리 정책과 양국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가나 수도공사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후속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파키스탄 펀잡주 상수도청과 물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뒷받침하는 지속가능한 물관리와 에너지·AI의 연계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특별세션을 비롯해 유네스코, 미 육군공병단 등과의 기술 교류를 담은 총 14개 세션이 열린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 설명회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국내 물기업들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위기와 첨단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물과 에너지는 국가 안보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자원"이라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통해 검증된 첨단 물기술을 세계와 연결하고 국내 혁신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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