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 14-0 5회 콜드게임 승리…황성현 스리런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대망의 한일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윤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일 대만 신베이시 신장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5회 만에 14-0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4회까지 15점 차, 5회 이후 10점 차로 앞서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대만과의 1차전을 2-0으로 승리하고 싱가포르와의 2차전을 15-0 콜드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대만(2승 1패)은 조 2위에 올랐다.
2개 조, 8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조별 상위 2개 팀은 슈퍼라운드에서 상대 조와 맞붙는다.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이다. A조에 속한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콜드승으로 따내며 조 1위를 확정했다. A조 2위는 필리핀(2승 1패)이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1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 12일 필리핀과 2차전을 치른다. 슈퍼라운드 모든 경기는 타이페이돔에서 열린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결승행은 사실상 확정된다. 반면 일본에 승리를 빼앗기면 결승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 투수진은 5이닝을 퍼펙트로 마쳤다.
선발 등판한 김민훈(광주진흥고)은 예정됐던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았고, 한규민(대전고)과 곽도현(부산공업고), 윤예성(인창고)이 1이닝씩 맡아 심진쇼를 펼쳤다.
타선은 장단 7안타로 14점을 뽑았다.
11-0으로 앞서던 4회말 2사 2, 3루에서 황성현(덕수고)이 날린 초구 스리런은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엄준상(덕수고), 이호민(경남고), 원지우(강릉고)도 장타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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