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집무실 압수수색…"수사로 진실 밝혀질 것"

기사등록 2026/09/09 17:15:27

장세일 군수 측 "객관적 증거로 의혹 명확히 해소"

[영광=뉴시스] 민선 8기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영광' 군정 구호가 내걸린 전남 영광군청 청사 전경.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장세일 영광군수 자녀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9일 군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장 군수 측은 자녀의 금품수수 의혹과 특정 업체의 계약·수주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최근 장 군수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자녀와의 연관성과 특정 업체의 수의계약 수주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한 온라인 매체는 장 군수의 자녀 A씨가 2024년 9월께 3000만원 상당의 수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금품수수 의혹이 지역 민간업체의 수억원대 수의계약 수주와 연관됐다는 의혹으로 확대됐다.

장 군수 측은 당시 수표 번호 조회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수사기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또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형사 고소 절차를 제기했다.

장 군수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자녀의 금품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특정 업체의 계약 또는 수주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도 없다"며 "이번 수사를 통해 제기된 의혹의 진위가 객관적인 증거와 사실에 따라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충실히 제출하고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소명하는 한편 군정 운영에 어떠한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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