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산단 中企, 자금 부담 없이 AI·로봇 도입 사전 검증한다

기사등록 2026/09/09 17:08:25

한국공학대, 280억 규모 'AX실증산단 오픈랩' 가동

[시흥=뉴시스] 'Anchor-제조AX 특화대학 선포식' 참석자들이 한국공학대학교 내 구축된 'AX실증산단 오픈랩'을 방문해 주요 제조 공정 실증 장비와 AI 솔루션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한국공학대 제공).2026.09.09.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자체 설비 투자 없이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생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미리 검증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 시흥시 소재 한국공학대학교는 280억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일환으로 구축된 'AX실증산단 오픈랩'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실증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밝히고 9일 관련 인프라를 공개했다.

이번에 마련된 오픈랩에는 비전 검사기, 피킹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레이저 커팅기 등 실제 생산 공정과 유사한 실증 장비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갖춰졌다.

이를 통해 기술·자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물류 이동, 정밀 조립, 품질 검사 등 자동화 솔루션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기 투자 부담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측은 2028년까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수요 진단부터 개념검증(PoC), 오픈랩 실증, 현장 적용까지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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