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당국 수색·구조 종료 단계 전환…韓 긴급구호대, 9일 오전 수색 안 해"

기사등록 2026/09/09 16:47:24

네팔 당국, '홍수 대응' 복구·재건 전환…韓 구호대, 활동 계획 협의 중


[라수와(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8일(현지 시간) 네팔 람체 산악지대 부근에서 드론 수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6.09.08.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현지에 파견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는 9일 오전 별도의 수색 활동을 진행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이날 "네팔 측의 수색·구조 종료 단계 전환 등을 감안해 이날 오전 수색 활동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네팔 당국은 사고 현장에 투입했던 군 병력과 헬기를 상당수 철수하는 등 홍수 피해 대응의 무게 중심을 수색·구조에서 복구·재건으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군의 협조를 받아 활동해온 KDRT도 네팔 측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협의 중이다. 정부가 당초 계획한 KDRT의 1차 활동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KDRT는 전날 네팔군이 8일에 한해 우리 측 관심 지역의 도보 수색을 허용함에 따라 대원 7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대원들은 네팔군과 함께 헬기로 파워하우스와 옐로우브릿지, 메인캠프 남동쪽 주변으로 이동해 주변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드론 수색과 도보수색을 진행했다. 다만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과 관련한 별다른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DRT는 지난 2일 람체 인근 지역을 도보로 수색했으며 4일에는 파워하우스와 위어댐 인근 지역에서 드론을 활용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규호 구호대장은 전날 오후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그동안의 수색 결과를 설명했다.
[툴로바르쿠(네팔)=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하기 위해 7일(현지시간) 네팔 라수와 툴로바르쿠 UT-1 위어댐 인근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 2026.09.07.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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