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저온피해…나주시, 추석전 농가 1494곳 '52억' 지원

기사등록 2026/09/09 16:36:49

배·양파 등 1507㏊ 피해

[나주=뉴시스] 배 과수 개화기인 4월 갑작스런 우박에 찢기고 바닥에 떨어진 배꽃. (사진=나주시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 나주시가 지난 4월 우박과 과수 개화기 저온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총 52억4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명절 전 지급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당시 우박으로 과수 낙화와 양파의 기계적 손상이 발생하고 저온과 서리로 과수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정밀 피해조사 결과 우박 피해는 96농가 102㏊, 저온 피해는 1398농가 1405㏊로 집계됐다.
[나주=뉴시스] 6일 오후 2시20분께 봄 개화기를 맞은 전남 나주지역 배과수단지에 굵은 우박이 쏟아져 물리적 충격으로 꽃잎이 찢어지고 암술이 손상돼 향후 수정 불능으로 열매가 맺히지 않는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독자 제공) 2026.06.06. photo@newsis.com

시는 전남광주특별시와 함께 정부에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한 뒤 농가별 복구비를 산정했다.

또 우박 피해 지방비는 추가경정예산에, 저온 피해 지방비는 예비비에 각각 반영해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재난지원금 재원을 확보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갑작스러운 우박과 저온 피해로 농작물 생산량과 소득이 감소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재난 지원금이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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