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올해 공정위 퇴직 후 재취업자, 100% 대형 로펌행

기사등록 2026/09/09 16:38:34 최종수정 2026/09/09 16:40:39

재취업자 5명 모두 대형 로펌행

신동욱 "공정위 사건 처리 공정성 의심 받는 일 없어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올해 1~8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퇴직공무원의 대형 로펌 재취업률은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이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8월에 퇴직한 공정위 공무원 중 재취업자는 5명인데 이들 모두 대형 로펌에 재취업했다.

5명 중 3명이 김앤장법률사무소에 각각 고문과 전문위원(2명)으로 취업했다. 1명은 법무법인 세종의 전문위원으로, 나머지 1명은 법무법인 화우의 전문위원으로 취업했다.

급수별로 보면, 5명 중 1명만 4급이고 나머지 4명은 5급이었다.

퇴직 연도가 아닌 재취업 연도를 기준으로 봐도 올해 대형 로펌 재취업률은 71%로 역대 최고치다. 올해 재취업자는 총 7명으로, 올해 퇴직해 로펌으로 간 5명 외 2명은 지난해 퇴직해 올해 기업에 재취업했다.

2025년 재취업자 중 로펌에 간 비율은 33%, 2024년 55%, 2023년 37%, 2022년 16%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는 공정위 퇴직공무원의 취업심사 결과를 재취업일 기준으로 집계했다.

신동욱 의원은 "퇴직자 재취업으로 공정위의 사건 처리 공정성까지 의심받는 일이 없도록 취업심사와 사후 관리의 실효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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