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바이오산업 성과 11개 시군으로 확대

기사등록 2026/09/09 16:17:39

NEXT 바이오산업 육성전략 발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가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성장한 바이오산업을 도내 1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도는 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산·학·연·병·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바이오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충북 바이오의 새로운 30년을 이끌 'NEXT 바이오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30여년간 청주 오송에 다져온 바이오산업 기반을 토대로 R&D, 미래 신기술, 인재, 창업, 투자 역량을 더하는 바이오 대전환을 시도한다.

특히 한국새빛가속기(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오창과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연결하고, 그 성과를 11개 시·군으로 넓혀 충북 바이오산업의 새 성장판을 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혁신허브 완성'을 비전으로 ▲NEXT 바이오 경쟁력 확보 ▲선순환 혁신 플랫폼 구축 ▲지속성장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89개 사업에 3조1062억원을 투입한다.

오송에는 항체의약품 특화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유전자·세포치료 R&BD 실증센터, AI 기반 차세대 독성예측평가 지원 플랫폼 등을 구축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연구·사업화 기반을 강화한다.

오송 K-바이오스퀘어에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서울대병원 R&D 임상연구병원 등을 연계해 대학·병원·연구기관·기업이 집적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R&D 혁신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주·진천·음성·충주는 바이오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중심의 레드바이오 축으로, 제천·단양·괴산·증평·보은·옥천·영동은 천연물·기능성식품·산림생명자원 중심의 그린바이오 축으로 연결한다.

신용한 지사는 "오송을 넘어 11개 시군의 강점을 하나로 연결해 충북 전체를 하나의 바이오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일자리 3만명, 생산유발액 4조4000억원 창출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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