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서 신진예술가 지원 전시 개최
게임 캐릭터·세계관 전통공예로 재해석
넥슨 임직원 참여해 기부금 6718만원 전달
굿즈 수익 일부 신진예술가 창작 지원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겸 넥슨코리아 대표가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을 맞아 게임과 전통공예를 접목한 신진예술가 지원 현장을 찾았다.
9일 넥슨재단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계조당에서 열린 '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전시의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넥슨재단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최연진 넥슨재단 국장,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바람의나라가 30주년을 맞아 신진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난 것 같아 뜻깊다"며 "게임과 전통이 만나 만들어낸 이번 작품들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넥슨재단의 문화예술 지원 사업 '보더리스'의 일환이다. 넥슨재단은 지난 4월부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재학생 가운데 전문 자격을 갖춘 이들을 선발해 '바람의나라'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전시장에서는 '바람의나라'를 활용한 전통공예 작품 5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 작품 10점 등 총 15점을 선보인다.
게임 속 직업인 도적과 비플레이어 캐릭터(NPC) 다람쥐는 건칠과 옻칠, 자개를 활용한 조각 작품 '도적, 바람을 타다'로 재해석됐다. 초심자를 지켜주는 사신수와 보스 몬스터 용전설 등도 도자와 회화, 단청 등 다양한 전통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넥슨재단은 사업을 위해 자체 기부금과 넥슨 임직원들이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합쳐 총 6718만원을 전달했다.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경복궁 계조당에서 열린다. 전시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한 굿즈 19종도 판매하며 수익 일부는 신진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