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30분 리그 홈 경기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34)이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의 리그 우승 탈출에 도전한다.
LAFC는 10일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뉴욕 레드불스와 2026 MLS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LAFC는 10승7무7패(승점 37)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머물고 있다.
다만 1경기 덜 치른 FC댈러스,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승점이 같은 상황에서 득실 차 우위로 순위표 상단에 있어, 언제든 순위가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다.
무려 리그 6경기 연속으로 무승(4무2패) 부진에 빠지면서 상위권 추격은커녕 추격자들에게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현재 서부 1위는 LAFC보다 2경기 덜 치른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13승4무5패(승점 43)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휴스턴 다이너모도 LAFC보다 1경기 덜 소화한 상황에서 12승4무7패로 승점 40 고지를 밟았다.
더 늦기 전에 다시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주 어렵지 않은 팀을 만나게 된 LAFC다.
상대팀인 뉴욕은 동부 10위에 머물고 있어, 리그 순위 및 홈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상대로 볼 수 있다.
다행히 팀의 주전 자원인 손흥민도 직전 라운드에서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6일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리그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해당 경기 전까지 연속 침묵으로 부진했으나, 8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2-2 무승부에 그쳐 승리까진 닿지 못했지만, LAFC의 뉴욕전 무승 탈출을 기대케 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MLS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뉴욕과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낯선 상대를 만나지만 친숙한 홈 경기인 데다, 골, 도움 모두 기록하면서 발끝이 살아있다.
자연스레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4-2-1 포메이션을 전망하면서, 손흥민이 '1'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거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32경기에 출전해 7골18도움을 작성했다.
골잡이로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가 됐지만, 이번 시즌에는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뉴욕전에서도 득점뿐 아니라, 데니스 부앙가 등 팀 동료들을 도와 팀의 무승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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