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평소 부하 직원들의 인사를 받지 않기로 유명한 한 과장이 출근길 인사를 받지 못하자 언짢아했다는 온라인 사연이 알려지면서 직장 내 인사 예절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사 안 받기로 유명한 과장 vs MZ 신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회사의 과장에 대해 "젊은데 인사 안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나이가 10살 많은 사람이 인사해도 직급이 낮으면 안 받아준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상황은 과장이 출근하던 때 벌어졌다. 작성자는 "아까 과장이 출근하는데 신입이 서 있다가 그냥 쳐다보고 말았다"고 전했다. 이어 작성자는 "과장이 좀 언짢았던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곁에 있던 대리가 신입사원에게 눈치를 보며 "인사 안 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신입은 웃으며 "아~ 맨날 안 받아주셔서 안 들리시는 줄 알았어요"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이 상황을 두고 "회사가 아침부터 잘 돌아간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신입과 과장의 행동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
한 네티즌은 "인사를 했는데 안 받아주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일부러 인사를 안 받으면 나도 인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인사는 서로서로 존중하며 하는 것"이라며 직급과 관계없이 인사를 주고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받든 안 받든 인사는 해야 한다"며 신입사원이 먼저 인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래야 뒤에서 인사도 안 하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신입이 맞게 행동했더라도 회사 생활은 편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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