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항공, 10일부터 본격 운항…"SSC 서비스 확대"

기사등록 2026/09/10 06:00:00 최종수정 2026/09/10 06:30:24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티웨이항공에서 명칭이 변경된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이 10일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트리니티항공은 새로운 브랜드 미션인 Relaxed and Reliable(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를 바탕으로 SSC(Selective Service Carrier·선택적 서비스 항공사) 사업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SSC는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노선 특성과 고객의 여행 목적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제공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전략이다. 기존 LCC(저비용항공사)와 FSC(대형항공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트리니티항공의 사업모델이다.

트리니티항공은 이를 바탕으로 단거리 노선에서는 합리적인 운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확대한다.

앞으로 라운지 운영 및 마일리지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트리니티항공은 효율성 높은 기재인 B737-8(189석) 지속적으로 도입 중이며 올해 말부터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내년 말에는 전체 운영기재의 50% 이상을 친환경·고효율 기재로 구성한다.

신규 항공기는 기존 B737-800 및 A330-200 대비 약 15~20% 높은 연료효율을 갖추고 있어 국제유가 변동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의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 MRO 격납고 건설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신규 수익기반 확보에도 나선다.

격납고 건설은 국내 FSC를 제외한 항공사 중 최초로 추진하는 자체 MRO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항공기 운영효율과 정비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성장 전략이다.

격납고 건설은 내년 말 착공 후 2029년 말 완공, 2030년 초 운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또 자체 정비 확대를 통해 해외 정비 업체에 지급하던 외화를 절감하고 타 항공사 정비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은 외화로 유입돼 자연적 환헷지(Natural Hedge) 효과도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 항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브랜드 변경 및 SSC 서비스 확대를 본격화 해 성장 기조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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