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경기에서 2-3 패배
포르투는 맨시티 못 넘어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24)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렀으나, 소속팀 클럽 브뤼헤(벨기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를 이기지 못했다.
브뤼헤는 9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빌라와의 2026~20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트윌란(덴마크)을 떠나 브뤼헤 유니폼을 입은 이한범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처음으로 UCL 무대를 밟았지만, 승리의 기쁨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브뤼헤는 전반 11분 존 맥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8분 뒤 휴고 베틀레센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았다.
그러나 전반 22분 다시 에미 부엔디아에게 앞서가는 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에는 빌라의 니콜라 잭슨이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후반 16분 니콜로 트레솔디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 만회했지만, 동점골엔 실패했다.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90분을 뛰었으나, 3골을 실점한 중앙 수비수로서 높은 평점을 받지 못했다.
팀 평균은 6.7점이었는데, 이한범은 평점 6.6에 그쳤다.
브뤼헤는 내달 14일 인터 밀란(이탈리아)와의 2차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알란 바렐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시티는 후반 2분에 나온 '골잡이' 엘링 홀란의 득점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하지만 추가 골도 원정 팀의 몫이었다.
후반 46분 홀란이 한 골 더 추가, 경기는 맨시티에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울러 이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는 각각 인터 밀란(이탈리아), 비야레알(스페인)을 2-1, 3-2로 제압했다.
레알 베티스(스페인), AEK 아테네(그리스)는 각각 릴(프랑스), LASK(오스트리아)를 3-2, 1-0으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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