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밤부터 잇따라 오류…장애 구간 1시간30분 겹쳐
그록은 멤피스 연산센터 장애·챗GPT는 라우팅 오류
클로드와 그록 인프라 연관 가능성…공통 원인은 확인 안 돼
여러 AI 서비스가 한꺼번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지만, 공통된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AI는 그록 장애가 미국 멤피스 연산센터에서 비롯됐다고 밝혔고, 오픈AI는 챗GPT 장애 원인을 라우팅 오류로 설명했다. 앤트로픽은 인프라 문제라고 언급했다.
4일 각사 서비스 상태 페이지에 따르면 오픈AI는 한국시간 3일 오후 11시43분께 챗GPT와 코딩 도구 코덱스에서 오류가 증가하는 현상을 확인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4일 오전 0시17분께 대응 조치를 적용했으며 오전 1시55분 장애가 해결됐다고 공지했다.
오픈AI는 장애 당시 대화와 로그인, 파일 업로드, 검색, 음성·이미지 생성 등 여러 기능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서비스 장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기준 3만7000건이 넘는 이용자 신고가 접수됐다.
앤트로픽은 복구 작업을 거쳐 4일 오전 1시16분부터 장애 현상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다만 원인에 대해선 인프라 문제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AI의 그록은 3일 오후 10시30분께 모델 장애가 시작됐다. 웹과 안드로이드·iOS 앱,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제공되는 그록과 API가 모두 영향을 받았다. 장애 현상은 4일 오전 2시 전후 복구됐다.
스페이스XAI는 이후 엑스를 통해 멤피스 연산센터 장애로 그록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용자와 영향을 받은 연산자원 협력사에 사과했다. 현재 모든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로드와 그록의 상태 페이지에 처음 장애가 공지된 시점도 불과 4분 차이다. 다만 앤트로픽과 스페이스XAI는 클로드 장애가 멤피스 연산센터 문제와 연결됐는지, 앤트로픽이 이번에 영향을 받은 협력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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