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건축상 최우수작…도자문화관·코테·이음재 3점

기사등록 2026/09/04 08:58:12

최우수 3점·우수 3점 선정…10월 광주청사서 전시

올해 마지막 '광주건축상'…내년부터는 통합 시행

광주건축상 최우수상 '이음재'.(사진=전남광주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가 '제30회 광주건축상' 수상작 6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작은 사회공공부문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비주거부문 '코테(COTE)', 주거부문 '이음재' 등 3점이다.

우수작에는 사회공공부문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 비주거부문 '광주기독병원 카딩턴라파 기념관', 주거부문 '모서리 벽돌집'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공모에는 최근 10년 이내 사용승인을 받은 건축물 12점이 출품됐으며, 건축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가렸다.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은 기존 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차별화된 공간기획으로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 광산구 코테는 대지의 높낮이와 지형적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조경·외부공간 계획이, 이음재는 거주자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와 제한된 내부공간을 외부와 연결해 개방감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통합특별시는 수상 건축물에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사에게 시장상과 상금, 시공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광주청사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남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된다.

강필서 광주건축사회장은 "어려운 건축 경기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 준 건축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력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철 전남광주시 건축경관과장은 "수상작들이 광주만의 건축문화를 만들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통합에 발맞춰 두 지역을 아우르는 선진 건축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989년 시작된 광주건축상은 우수 건축물을 설계·시공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발굴해 시상해 왔다. 올해를 끝으로 광주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건축상은 막을 내리고, 내년부터는 전남광주 통합 건축상으로 확대·개편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