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무선충전 시대 눈앞…경산 규제자유특구 임시 허가

기사등록 2026/09/04 09:12:30 최종수정 2026/09/04 09:44:24
[안동=뉴시스] 전기차 무선 충전 원리. (그래픽=경북도 제공) 2026.09.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경산의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를 받아 무선충전 실용화가 한층 앞당겨지게 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임시허가 기간은 이달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간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지정된 실증특례 4년을 더해 총 7년간 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해졌다.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경산시 와촌면, 진량읍, 하양읍 등에 31만5425㎡의 면적으로 2022년 지정됐다.

경북도는 지정 이후 이 곳에서 고출력, 유선연계형, 초소형 등 3개 분야 무선충전 실증을 해왔다.

경북도는 이번 임시허가를 계기로 22kW급을 25kW급으로 높이고 최대 50kW급 고출력 무선충전까지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50kW급 고출력 무선충전 기술이 상용화되면 대형마트·공공주차장 등에서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만으로 자동 충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국내에는 무선충전기 안전기준(KC인증)이 없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임시허가 기간 동안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해 주유소 내 설치 허용과 안전기준 제정, 교통취약계층 이동권을 높이는 공공서비스에도 무선충전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소관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임시허가는 지난 4년간 쌓은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무선충전을 실증에서 상용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이 글로벌 무선충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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