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성계의 성차별 장벽 없애고 다음 세대 양성에 기여"
92세로 타계할 때까지 약자인 여성의 자기결정권 위해 투쟁
미국의 기자 출신이며 유명 작가이자 여성 운동가였던 스타이넘은 92세를 일기로 지난 2일 뉴욕 시내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카멀라 해리스 전 미국 부통령은 "친절하고 예리하면서도 위트가 있는 분이었다. 언제나 젊은 여성들과 차세대 지도자들을 향해서 문을 열어주고, 어느 곳에서든 여성들의 힘과 지성, 존엄을 지키기 위한 싸움에 앞장 섰다. 공직 선거 출마 여성들에게도 훌륭한 지원을 해줘서 내가 대통령직에 출마했을 때 받은 격려과 지원에 지금도 감사하고 있다" 고 페이스북을 통해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국무장관도 " 글로리아 스타이넘은 천성적으로 낙관주의자였다. 낙관주의에 뿌리를 둔 힘찬 활동, 도덕적 선택이 매일의 일과였고 세계와 미국내에서 여성의 평등과 정치 참여가 위축될 때에도 한결같이 생생했던 글로리아의 음성이 지금도 우리 머리에 남아있다"고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
방송진행자며 TV스타인 오프라 윈프리는 " 지금 우리 일하는 여성들은 누구나 동등한 임금과 존중, 자기 신체결정권, 갖가지 선택권을 누리고 있으며 글로리아를 알던 모르던 모든 여성들이 글로리아가 쟁취하고 창조해 낸 (평등한) 삶의 조건을 누리고 있다"면서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도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 " 그녀를 사랑하고 그가 여러 세대에 걸쳐서 투쟁해온 특별한 유산을 누리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슬픈) 마음에 평화와 위안이 있기를 바란다"고 썼다.
제인 폰다도 " 글로리아는 수 십년 동안 전국의 모든 공항을 누비면서 샌달과 트렌치 코트 차림에 자기 짐가방을 끌고 여성들을 위한 회의와 토론회, 각종 행사에 빠지지 않고 다녔다. 그렇게 해서 수많은 (여성) 단체들을 키웠고 아무리 작은 곳, 아무리 먼 곳이라도 기꺼이 시간을 내줬다. 그렇게 해서 오랜 세월 발로 뛰면서 여성해방운동이라는 새로운 운동을 창시하고 이끌수 있었다"고 인스타그램에서 회고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 글로리아는 여성의 평등이 자신의 몸과 건강, 미래에 대한 자기결정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수 십년 동안에 걸쳐서 다음 세대 소녀들과 여성들의 실질적인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나서서 발언을 했고 모두가 무시했던 작은 목소리에도 끝까지 귀를 기울였다. 그런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 미국을 이만큼 발전을 향해 이끌었다"고 소셜 미디어에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