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3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가 지난 1일 발표한 S10 사업에 전북대가 선정되지 못했다"며 "총장으로서 전대 가족과 전북도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이번 사업계획을 전북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과 초광역·글로벌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 계획과 연계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그린수소에너지, 로봇 파운드리 등을 중심으로 오는 2029년부터 지역에서 양성한 인재가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산업체 68곳을 포함한 산·학·연·관 13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와 고려대, KIST, KAIST, GIST 등 국내 기관을 비롯해 미국 퍼듀대학교와 보잉, 프랑스 탈레스, 영국 BAE Systems 등과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전북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50쪽 분량의 사업계획서와 200쪽의 보완자료를 지난달 7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다만 대학 측은 별도의 발표평가 없이 서류 제출 후 20여 일 만에 결과가 발표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 총장은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 시기, 산업현장의 수요를 구체적으로 반영한 실행력 있는 계획이었다"며 "사업을 제대로 설명할 발표평가 없이 결과가 발표돼 당혹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추가 선정 등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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