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2주째 0.02% 하락…전셋값은 상승폭 확대

기사등록 2026/09/03 15:30:43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황령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도심. 2026.03.10.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0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달 17일 0.01% 하락한 데 이어 24일과 31일 각각 0.02% 떨어지는 등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올해 누적 변동률은 0.19% 상승을 기록했다.

구·군별로는 부산진구가 0.0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구가 0.02%, 연제구와 해운대구가 각각 0.01% 상승했다. 중구와 서구, 동래구는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강서구는 0.16% 떨어져 부산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금정구(-0.10%), 사하구(-0.08%), 영도구(-0.07%), 사상구(-0.05%), 동구(-0.04%), 북구(-0.02%), 수영구·기장군(-0.01%)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매매시장과 달리 전세가격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0.05%에서 이번 주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2.88%로 집계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같은 기간 0.10% 상승했다.

특히 해운대구 전세가격이 0.15% 오르며 부산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동과 반여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북구도 구포·화명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0.14% 상승했다.

이 밖에 남구와 연제구가 각각 0.07%, 영도·강서·사상구가 각각 0.06% 상승하는 등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12곳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동구(-0.05%), 중구(-0.04%), 서구(-0.02%), 수영구(-0.01%)는 하락했다.

부산의 경우 매매가격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약세가 이어지는 반면 전세가격은 해운대·북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