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공모를 통해 제주시 애월읍 금성주유소와 구좌읍 한동주유소를 '심야주유소'로 선정해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주유소는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3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도심에 비해 야간 운영 주유소가 적은 읍·면지역의 연료공급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심야주유소 사업을 도입했다.
선정한 주유소에는 오후 8시 이후 연장 운영에 필요한 근무자 인건비와 심야 운영 사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비를 지원한다.
심야 주유 여건을 더 넓히기 위해 9월 중 추가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 주유소의 운영 여건과 안전관리 계획 등을 심사해 대상지를 정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관광객 이동이 많은 읍·면지역에서 실제 야간 주유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운영 기간 지역별 이용 건수와 이용시간대 등을 살펴본 뒤 사업 확대 여부와 향후 운영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읍·면지역에서는 늦은 시간 주유소를 찾기 어려워 주민뿐 아니라 렌터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 야간 주유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실제 이용 여건에 맞는 연료공급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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