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고위험분만 등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강화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응급환자 진료 기반 강화를 지역응급의료센터를 기존 33개소에서 36개소로 확대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등증 응급환자 진료와 중증응급환자의 1차 수용·초기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되는 센터의 운영 기간은 2026년 11월1일부터 2029년 10월31일까지 3년간이다.
앞서 지난달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지정에 따라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9개소에서 10개소로 늘어난 바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이다.
도는 이 같은 응급의료기관 확충과 함께 소아응급,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진료 기반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소아응급 분야에서는 야간·휴일에도 소아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전국 최대 규모인 55개소의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건수는 2024년 104만 건에서 2025년 130만 건으로 23%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74만 건을 넘어서는 등 이용률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위험분만 분야에서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4개소의 전담 산과의사 지원을 확대했다. 지난해 3월 11명이던 전담인력을 같은 해 12월 18명까지 늘려 고위험 산모가 24시간 분만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의 진료 기반 확충과 함께 소아응급, 고위험분만 등 필수 응급의료 분야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한 응급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