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올해 1월~7월 접수 민원 분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에 접수되는 냉난방 민원이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인 반면 질서 저해 신고 민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1~7월 접수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9098건보다 17.3% 감소한 총 62만8130건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민원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전동차 냉난방 불편 민원은 50만7509건에서 39만8503건으로 21.5% 줄어 전체 민원 감소세를 이끌었다.
객실 내 온도 설정 기준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냉난방 민원은 크게 줄었다.
공사는 냉난방 운영 방식과 체감 온도 차이 안내를 강화한 점과 시민 협조가 민원 감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열차 이용 예절과 질서 저해 등 승객 이용 행태와 관련된 민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797건(35.7%), 271건(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앞으로 민원 유형과 발생 원인을 세분화해 분석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안내와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냉난방 민원이 줄어든 데에는 서로 다른 체감 온도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신 시민들의 협조도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은 세심하게 살피고 긴급한 상황에는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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