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심방세동 치료 '펄스장 절제술' 100례 달성

기사등록 2026/09/03 10:52:59
[인천=뉴시스] 심장혈관병원 부원장 박형복 교수(왼쪽부터)와 심장내과 최성화·김미현·임채완 교수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제성모병원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심방세동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FA) 1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은 지난 1월 PFA를 도입했으며 최근 고령의 심방세동 환자에게 100번째 시술을 시행했다.

병원은 박형복 심장혈관병원 부원장, 최성화 심장내과 교수 등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PFA 100례 달성 기념식을 열고 부정맥 치료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PFA는 짧고 강한 전기 에너지를 이용해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심근세포를 제거하는 최신 치료법이다. 고주파 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존 전극도자절제술이나 냉각 에너지를 활용하는 냉각 절제술과 달리 전기장을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측은 심장 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주변 신경과 혈관의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기존 전극도자절제술보다 시술 시간이 짧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고 빠르게 뛰는 대표적인 부정맥이다. 증상이 지속되면 심장 기능이 저하돼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고, 혈전으로 인한 뇌경색 등 합병증 위험도 있다.

김명곤 의무원장은 "이번 100례 달성은 심방세동 치료의 최신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이를 임상에 안정적으로 적용해 온 결과"라며 "심장혈관질환 분야의 진료 역량을 고도화해 환자들이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화 교수는 "환자의 상태와 특성을 고려해 부정맥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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